[데일리포스트=이정훈 기자] 일본 야스쿠니 신사 폭발음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한국인 전모(27)씨가 이미 구속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도쿄지방재판소(도쿄지법)는 한국 국적의 전씨에 대해 지난 11일 구류장(구속영장에 해당)을 발부했다.


전씨는 건조물 침입 혐의로 9일 체포됐으며 11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금 기간이 10일간 연장됐다.


앞서 지난 달 23일 오전 10시께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 소재 야스쿠니신사에서 한 차례 폭발음이 발생했다. 일본 경찰은 신사 남쪽 화장실에서 디지털 타이머와 금속 파이프 묶음 등을 발견했다.


전씨는 사건 당시 일본에 머물다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9일 일본에 재입국한 직후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TV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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