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여정 기자] SBS드라마 ‘리멤버’ 유승호가 박성웅에게 1억원의 수임료를 제안하며 불꽃튀는 카리스마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리멤버’ 2회 분에서 서진우(유승호 분)는 여대생 성폭행 및 살인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된 아버지 서재혁(전광렬 분)을 구해줄 유능한 변호사를 찾았다.


진우는 법정 바닥에서 ‘형사소송 100퍼센트 승소’ 라는 문구가 적힌 변호사 박동호(박성웅 분)의 명함을 줍고 큰 관심을 갖게 됐다.


진우는 동호에게 “아빠가 누명을 썼어요. 변호사는 있는데 실력이 없어요. 아저씬 아무리 범죄자라도 불법, 편법, 합법 모두 동원해서 풀어주는 변호사라는 거 알아요”라며 아버지의 담당 변호사가 돼 주기를 간곡하게 부탁했다.


하지만 승소 가능성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동호는 진우의 애원을 단칼에 거절했다.?동호는 그 후 1억원을 가져온 진우에게 “내 쓰려면 1억원에 1000만원 더 있어야 된다”라고 말해 진우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격분한 진우가 돈을 더 구해오겠다고하자 동호는 “니가 1000만원을 더 구해 온다꼬? 그럼 내가 필요한 건 1억2000만원이다. 내말 무슨 뜻인지 알겠나? 게임 끝났다. 가라”라고 진우의 제안을 단숨에 거절, 진우를 좌절케 했다. 이 장면에서 서로를 쳐다보는 두 사람의 카리스마 눈빛 대결이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리멤버’ 3회는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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