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주부 L씨는 최근 ‘연락의 신’의 생활번호 서비스 덕을 톡톡히 봤다. 아이가 갑자기 주말에 열 증세를 보여 ‘연락의 신’ 생활번호를 통해 현재 운영 중인 병원을 즉시 확인한 뒤 무사히 진료를 받았다. L씨는 “‘연락의 신’이 없었다면 병원에 일일이 전화해 운영 여부를 확인하느라 애를 먹었을 것”이라고 감사해 했다.

#직장인 P씨는 ‘연락의 신’을 사생활 보호에 민감한 지인들에게 꼭 추천한다. 평소 쇼핑을 즐기는 P씨는 배송 확인으로 택배 기사의 번호를 저장했으나 SNS에 친구등록이 되는 게 무척이나 신경이 쓰였기 때문이다. ‘연락의 신’은 임시 연락처에 저장해 SNS가 자동으로 연동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주소록에 새롭게 데이터를 결합해 저장된 번호뿐만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번호도 한번에 찾을 수 있는 신개념 주소록인 ‘연락의 신’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연락의 신’은 기존의 주소록 기능뿐만 아니라 복잡한 포털 검색, 114 전화번호 안내 없이도 상호번호와 주소, 지도까지 한번에 찾고 병원, 약국 등 급할 때 유용한 생활번호도 터치 한번으로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상호검색을 이용하면 고객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곳을 우선 안내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굳이 포털 검색과 114 안내 전화를 이용하지 않고 주소록만 가지고도 피자집 번호는 물론 위치가 표시된 지도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말, 야간에도 문을 열고 운영 중인 병원, 약국 등 급할 때 유용하게 쓰이는 생활번호를 카테고리 별로 나눠서 사용자가 원할 때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연락의 신’에서는 카카오톡 등 SNS에 친구 추가가 뜨지 않게 임시저장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SNS가 자동으로 연동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택배기사 등 연락할 필요는 있지만 사생활이 공개되고 싶지 않은 대상도 부담 없이 저장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연락의 신’에서는 ▲고객 본인의 취항에 맞게 주소록을 예쁘게 꾸밀 수 있는 테마 설정 ▲가장 많이 통화한 사람은 누구인지 등 자신의 통화패턴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화·문자 캘린더 ▲손 쉽게 추가하고 한번에 연결하는 그룹관리 등이 있다.

‘연락의 신’ 애플리케이션은 U+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 받으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이 서비스를 연내에 순차적으로 안드로이드 전 단말로 확대, 적용시켜 나갈 예정이며 타사에도 개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기반서비스사업담당 백영란 상무는 “연락의 신은 복잡한 포탈검색과 114 전화안내 없이도 더 빠르게 소통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에 최적화했다”면서 “앞으로 연결의 편리함뿐만 아니라 즐거움까지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 통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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