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낙후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월곶~판교 복선전철’ 구축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1일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시흥시 월곶에서 광명을 경유, 성남시 판교로 연결되는 복선전철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B/C=0.98, AHP=0.521로 나와 최종 통과했다”고 말했다.


월곶~판교 철도 구축 사업은 총 39.4km구간에 국비 2조1122억원이 투입된다. 여주~원주 노선 건설사업과 함께 추진돼 원주~강릉선과 연결됨으로써 광명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동서간선철도망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수도권 남부와 동해안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동서철도망의 주요 숙원사업이나 그간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다소 미흡해 정상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까지 필요한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고 2016년까지 기본 계획 수립을 완료하게 된다.


이언주 의원은 “해당 복선전철이 완료되면 인천과 시흥, 안양 등의 광명역 접근성이 개선돼 광명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기본계획 수립 등 사업절차가 자칠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언주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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