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경찰이 전국민주노동조합연맹(민주노총) 경기본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7일 오전 9시부터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민주노총 경기본부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노동절 집회 당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밧줄 등으로 경찰 버스를 훼손시킨 경기본부 소속 조합원 2명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물 확보차원에서 이뤄졌다.


경찰은 현장에 수사관 30여명을 투입했으며 주변에 여자 기동개 1개 대대와 의경 3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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