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성산 기자] 롯데그룹이 군부대 보육시설 설립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1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계열사 롯데푸드는 경기도 연천 5사단에 ‘맘(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6호점을 설치하고 오는 18일 개소식을 진행한다.


맘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롯데가 여성가족부, 국방부와 함께 전방지역의 보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군 관사 내에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롯데는 지난 2013년 12월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고 전방지역에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설해왔다. 현재 5개소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롯데푸드를 시작으로 ▲롯데칠성이 강원도 양구 21사단에 7호점 ▲롯데제과가 양양 해군 108전대에 8호점 ▲롯데하이마트가 울릉도 공군 319관제대대에 9호점을 차례로 개설할 예정이다.


오는 2016년까지 총 12개의 군 관사 내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황우웅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군 관사 내 공동육아나눔터 설치는 지역적 특성으로 어린이집 설치가 어려운 지역의 보육여건 개선을 위해 민관군이 협력해성과를 거둔 성공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손애리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보육여건이 어려운 전방지역의 군인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서로의 자녀들을 함께 돌보며 건강한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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