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정운호(50)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해외 사설 도박장에서 총 100억원대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부상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정 대표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해) 전부 인정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범서방파 계열 폭력조직 광주송정리파가 운영하는 마카오 도박장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정 대표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12월 4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재판부는 이날 정 대표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네이처리퍼블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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