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나 웨이보에 따르면 쩡(曾) 여사는 길가다 호객행위를 하는 한 여성에게 끌려 ‘Mr.rope’라는 헤어샵에 들어가 유명스타들을 담당했던 헤어디자이너에게 머리를 맡겼다. 머리는 15분만에 완성됐지만 이 헤어디자이너가 회원카드를 만들라는 권유에 넘어가 675만원을 결제했다.
집으로 돌아온 쩡 여사는 은행으로부터 결제기록을 보고 깜짝 놀랐다. 결제를 한 기록의 주소가 천진의 모 슈퍼였던 것이다.
쩡 여사는 다시 헤어샵을 찾아가 회원카드를 취소해 달라고 요구했는데 점원은 570만원(약3만2천위안)을 돌려주고 15분만에 완성된 헤어가격이 105만원(5880위안)이라며 그 금액은 환불 할 수 없다며 끝끝내 거부했다.
네티즌들은 “사기죄로 신고해야 된다”, “강도 행위와 다를 거 없다”, “경각심이 없었던 쩡 여사도 잘못이 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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