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구글 ‘넥서스5X’가 이동통신3사의 파격 지원을 받고 출시됐다.

SK텔레콤은 넥서스5X에 월정액 10만원 요금제 기준, 33만원 지원금을 제공한다. 33만원은 공시지원금 상한선이다. 월정액 6만원대 요금제 기준 22만4000원을 지원한다. 넥서스5X의 출고가는 16GB 50만8200원, 32GB 56만8700원이다.

KT는 출고가 인하로 경쟁에 뛰어들었다. 기존 넥서스5X 출고가에 3만3000원 내렸다. 지원금은 SK텔레콤과 비슷하다. 월정액 10만원 요금제 기준 24만2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는 21만200원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KT와 동일하게 가격을 책정했다. KT가 자비로 출고가를 낮추는 강수를 두자, 고민 끝에 따라간 것으로 풀이된다.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넥서스5X가 인기를 끔에 따라 중저가폰 시장이 이통3사의 새로운 승부처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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