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현대카드는 보드카를 현대카드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it vodka(잇보드카)’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잇 보드카’는 500년 폴란드 전통의 제조방식을 적용해 보드카 본연의 진중함을 살린 반면, 감각적이고 모던한 스타일로 위트 있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보드카는 혹독한 추위를 견디기 위해 그 본연의 무색, 무취, 무미의 독주로 즐겨 마시는 매력 있는 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 한국에서는 단순히 칵테일 보조제로 사용되는 등 보드카의 본질적인 맛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잇보드카’는 100% 감자 원료로 추출된 단일 원액을 적용했다. 많은 보드카 회사들이 감자, 밀, 옥수수 등 혼합곡물 원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현대카드는 폴란드 전통 제조 방식에 따라 감자로만 원액을 추출하는 방식을 사용해 보드카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이 회사는 2012년과 2014년 디자인한 ‘it water(잇 워터)’, ‘it wine(잇 와인)’과 동일한 디자인 컨셉을 적용해 용기만 봐도 현대카드가 디자인 했음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블루크롬 색상을 입혀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함을 표현했고,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제작공법인 ‘은 도금(Nano Silver Coating)’ 방식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잇 보드카는 보드카를 현대카드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라며, “겉모습에는 현대카드만의 위트를 담고 술에는 보드카 본연의 진중함을 담은 프리미엄 보드카” 라고 밝혔다.

‘잇 보드카’는 16일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 SSG 청담점, 목동점, 부산마린시티점에서 3만5000원에 일반 판매되며, 용량은 300ml이다.

또 현대카드 멤버십라운지인 하우스오브더퍼플과 트래블라이브러리, 뮤직라이브러리 내 카페에서도 ‘잇 보드카’를 즐길 수 있으며, 프리미엄 바에서도 곧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현대카드는 디자인과 브랜딩을 담당하고 판매수익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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