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한국은행은 1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1.5%로 동결했다. 지난 6월 금리인하 이후 4개월째 동결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5일 국정감사에서 9월 미국 금리동결에 따른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미국이 금리를 올리지 않았으니까 이참에(우리 금리를) 내리자고 하는 것과 생각을 달리한다”며 금리인하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금융통화위원들도 금리조정을 통한 경기부양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경기회복을 위해 금리 이외 다른 정책수단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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