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인천광역시가 6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와 외래 관광 친절도 제고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택시 불법 영업행위 합동단속을 다음달까지 연장키로 했다.

시는 2015년 프레지던츠컵 대회와 중국 국경절 연휴(10.1~10.7)를 맞아 외국인들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11월까지 공항과 항만, 터미널 주변을 대상으로 시와 구, 경찰 합동 단속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의 불편과 불만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경찰과 합동으로 택시 승차거부와 부당요금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해왔다.

시는 이번 합동단속을 통해 총 21건(부당요금 1건 정류소 질서문란 15건, 미터기 미사용 1건, 타 도 영업 1건, 운전자격증 가림 3건)을 적발했다.

아울러 시는 현장지도 856건과 택시 불법사례 신고방법 등을 담은 안내문 2만부를 시민들과 택시기사들에게 배부하고 택시 운송질서 확립과 친절도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중국인 등 외국 관광객들에 대한 관광친절도 제고 방안으로 택시 친절 캠페인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조속한 시일 내 추진할 것을 협의 중이며 택시 부당요금 징수 문제 해결을 위해 관광통역안내전화(1330)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관계자는 “관광객 접점 최일선 장소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한 택시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택시 친절 교육을 통해 동북아 관문도시 인천 택시의 이미지를 제고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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