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대한보험인협회는 오는 15일 오후4시 서울 광진구 구의동 광진비즈니스센터 세미나실에서 ‘대한보험인협회 보상두드림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상두드림센터는 주로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보험 약관, 보상 청구 등과 관련한 내용을 교육, 상담하는 곳이다.

보험인협회 오세중 대표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보험회사들은 영업실적 위주의 판매교육으로 불완전판매와 소비자 피해가 많이 발생하며, 한편으로 그 책임을 모두 담당설계사에게 지우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보험인협회가 직접 보험설계사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여 설계사에 대한 피해 방지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상두드림센터는 우선 서울과 대전에서 오픈하며, 이후 전국 각 지역에 설립할 예정이다. 서울센터장으로는 그동안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보험 보상 관련한 많은 강의를 진행해온 장동호 손해사정사(해밀 손해사정 대표)를 임명하고, 대전센터장에는 박효남 손해사정사(명문 손해사정 이사)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법적 자문 등을 위해 조석영 변호사(법률사무소 서린 공동대표)를 자문변호사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세중 대표는 “최근 보험설계사들 사이에서 고객들의 보험금 청구 업무를 도와주기 위한 보험 보상과 관련한 교육이나 세미나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러한 보험설계사들의 요구와 필요성을 반영하여 보상두드림센터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보험, 복합점포 확대 등 보험설계사들의 입지가 점점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상두드림센터는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보험설계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상두드림센터는 개소식과 함께 ‘보험 보상 마켓팅’이라는 주제로 서울에서 첫 강의를 진행하며, 이후 ‘모르면 손해보는 보험’, ‘이것만 알면 나도 보험전문가’ 등의 다양한 주제로 정기적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뿐만 아니라 중부지역의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대전센터에서도 정기적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각 지역별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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