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포스코건설이 ‘송파 성지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1992년 준공한 송파 성지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90% 이상 조합 찬성률을 받아 선정됐다.

이 아파트는 송파구 지역 내 최초로 진행된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로 공사비는 788억원이다.

지난 1992년 준공한 이 아파트는 지상 13층~15층 2개동 전용 59㎡, 80㎡ 298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인접해 도보 이용이 가능하며 중대초와 가락중, 가락고, 잠실여고 등 교육환경도 우수해 일반분양시 환금성도 뛰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공사로 선정된 포스코건설은 오는 2019년까지 지하3층 지상 18층으로 리모델링해 기존보다 44가구 증가한 342가구로 증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전용면적 59㎡, 80㎡ 타입은 80㎡, 103㎡로 전환해 리모델링 한다. 이번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포스코건설이 제시한 3.3㎡당 공사비는 431만원 수준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 시공은 각 가구에서 직접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는 지하주차장을 신설하고 지상정원 조성, 커뮤니티 시설과 더샵 첨단시스템을 적용해 리모델링을 통한 장점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 송파 성지아파트 수주로 최근까지 수직증축리모델링 사업에서 총 4200억원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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