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국내 건설기계 전문 두산인프라코어(주)가 제작 판매한 국삭기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7일 두산인프라코어(주)에서 제작하고 판매한 건설기계(굴삭기)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오는 10일부터 2017년 3월30일까지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함이 밝견돼 리콜에 들어가는 모델은 지난 2013년 3월17일부터 올해 7월31까지 제작, 판매한 굴삭기 DX140W ACE 등 10개 모델 총 2011대이다.

해당 제품은 연료탱크 외부에 장착된 연료레벨게이지 파손으로 연료 누유에 따른 안전운행 위험성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문제의 굴삭기 소유자는 오는 10일부터 두산인프라코어(주) 지정 정비센터 또는 굴삭기 소유자의 주기장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굴삭기) 소유자에게 리콜 관련 결함현상과 주의사항이 포함된 고객안내문을 발송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객관적이며 공정한 제작결함조사를 실시하고 결함 발생 시 시정조치를 통해 건설기계 결함에 따른 안전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건설기계 제작결함 시정제도’ 도입과 시행된 2013년 3월23일 이후 제작되고 수입 판매된 건설기계에 대한 결함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건설기계의 결함신고는 080-357-25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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