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신한카드의 빅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상품개발체계 ‘코드나인(Code9)’이 열 번째 신상품을 내놨다. 이번 타겟은 독신 남성고객이다.

신한카드는 1인 가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남성 1인 가구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추세를 반영해 싱글 남성고객을 겨냥한 신상품 ‘신한카드 Mr. Life(미스터라이프, 이하 ‘미스터’)’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미스터’는 ‘코드나인’ 분류 상 ‘Bravo Life(사회활동 활발한 중, 노년)’, ‘Realist(웰빙에 관심 있고 편리한 생활을 추구하는 중년)’, ‘Smart Saver(합리적 소비 추구)’, ‘Mr. Routine(소소한 행복을 찾는 사람)’ 등 4개 남성 코드의 고객군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미스터’는 출시 준비 과정에서 1인 가구 남성 고객의 이용행태에 대한 면밀한 빅데이터 분석과 심층 설문조사를 통해 핵심 서비스를 구성했다. 그 결과 빅데이터 분석으로는 외식, 온라인, 생필품 구매 등의 업종이, 설문조사를 통해서는 공과금, 통신요금 등의 업종이 할인에 대한 니즈(Needs)가 많음을 확인하고 이를 자동이체, 주말, 타임(Time)으로 구분해 상품을 설계했다.

우선 ‘미스터’는 주거관련 비용지출이 큰 1인 가구의 특성을 반영해 자동이체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스터’로 자동이체 연결 시 전기, 도시가스 요금과 SKT, KT, LG U+ 통신요금(인터넷·집전화·이동통신·결합상품 포함)을 요금 건당 5만원까지 10%를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주말(공휴일 관계없이 토, 일요일 한정)에는 할인점과 주유소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미스터’는 3대 할인점(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SSM 및 온라인몰 포함, 상품권 제외)에서 1일 1회 결제금액 5만원까지 10%를 할인해 주고, 4대 주유소(SK·GS칼텍스·S-OIL·현대오일뱅크, LPG제외)에서 주유 시 1회 10만원, 월 30만원까지 리터당 60원을 할인해 준다.

자동이체 및 주말할인 한도는 전월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30만원·50만원·100만원 이상이면 각각 3천원·7천원·1만원씩이다.

타임 할인은 24시간과 야간(밤9시~아침9시)으로 업종이 나뉜다. 먼저 편의점, 병원·약국, 세탁소 업종에서 일 1회, 월5회, 건당 1만원까지 24시간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온라인쇼핑(옥션·G마켓·AK몰·11번가·티켓몬스터·위메프·쿠팡), 택시, 식음료(한식·양식·중식·일식·부페·일반대중음식점·패스트푸드·커피전문점) 업종에서는 일 1회, 월 10회, 건당 1만원까지 야간에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임 할인 한도는 전월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30만원·50만원·100만원 이상이면 각 1만원·2만원·3만원까지 제공된다.

이외에도 ‘미스터’는 싱글푸드샵 업체인 ‘인테이크푸즈(www.shopintake.com)’에서 결제 시 전월 신용판매 이용실적이 1건만 있어도 월 4회까지 인테이크 온라인 결제금액의 20%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미스터’의 연회비는?국내용 1만5000원, 해외겸용 1만8000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미스터’는 인구구조 변화라는 메가 트렌드와 함께 점증하는 1인가구의 소비행태 분석이라는 마이크로 트렌드를 빅데이터로 조합해 탄생시킨 신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크고 작은 트렌드와 함께 고객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해 진정한 맞춤형 상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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