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박 대통령 지지율이 50%를 넘어섰다.
한국갤럽이 9월 첫째 주(1~3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박 대통령 직무수행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지율은 54%로 전 주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결과는 대북 확성기 사태를 평화적으로 마무리한 ‘8·25 합의’, 중국 전승절 기념식에 참석해 미국 편중 외교를 탈피해 미·중 사이 균형점을 찾아낸 점 등이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지 이유를 묻는 질문에 36%가 대북 안보정책을, 17%는 외교 부문에서 ‘잘했다’고 응답했다.
한편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8%로 전 주 대비 6%포인트 떨어졌다.
황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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