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여야가 국정감사 증인 소환 문제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야당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요구하고 있고, 여당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불러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특히 여당은 문 전 장관과 이 부회장 소환을 정치공세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은 “야당은 계속 요구하고 여당은 계속 반대하는 상태”라며 “합의가 될 때까지 계속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위는 지난 2일 이재명 성남시장,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 윤순봉 삼성공익재단 대표이사 등을 포함한 일반 증인 16명, 참고인 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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