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 첫 발을 내 딛게 된 삼성물산은 오는 2020년 매출 60조원 달성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역사적 과제를 통합 기업의 목표로 삼고 시너지 창출과 주주들에게 기업 가치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이를 위해 당분간 건설과 상사, 패션과 리조트/건설 등 4개 부문의 사업 영역을 유지키로 하고 ▲건설부문 최치훈 사장 ▲패션부문 윤주화 사장 ▲상사부문 김신 사장 ▲리조트·건설부문에 김봉영 사장 등을 대표 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통합 삼성물산은 각 부문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전사조직을 신설하고 4개 부문 CEO가 참석하는 시너지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시너지 창출과 신성장 동력확보를 위한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Global Business Partner & Lifestyle Innovator(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및 라이프 스타일 혁신)’를 통합 삼성물산의 비전으로 정하고 인간의 삶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글로벌 가치 창조를 위한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적을 제시했다.
특히 주주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사회적 책임과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을 위한 노력도 시사했다. 이를 위해 주주권익보호를 위한 거버넌스 위원회 구성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CSR 위원회를 신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다음달 2일 통합 삼성물산을 총괄하게 될 대표이사 선임 등 안건 의결을 위해 통합 이후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개최키로 했다.
황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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