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년 총선에서 후보자를 뽑을 때 일반 국민의 참여를 늘리고 당원 비중은 줄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선거인단은 일반국민 60%, 권리당원 40%로 정해져 있다.

당 혁신위원회는 최근 국민참여 비율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혁신위가 제시한 안은 국민참여 비율을 60%, 70%, 80%, 90%, 100%로, 권리당원 참여비율도 40%, 30%, 20%, 10%, 0%로 해 이 중 하나를 고르도록 했다.

혁신위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최종 구성비율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새누리당이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주장하며 혁신을 주도하자 여기에 밀리지 않기 위해 혁신위가 국민참여 비율을 높이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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