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무한도전의 새 맴버로 활동 중인 황광희(제국의 아이들)와 쥬얼리, 나인스뮤지스의 소속사 스타제국의 합정동 사옥이 경매에 나왔다.

부동산 경매 업계에 따르면 스타제국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376-28번지 소재 4층 규모 근린시설이 경매 물건으로 나와 다음달 8일 서울서부지원 경매7계에서 첫 입찰에 부쳐진다.

이 건물은 지난 2005년 2월 매매를 통해 구입됐으며 구입 당시 스타제국과 신주학 대표가 각각 지분 50%씩 소유했다. 하지만 2008년 12월 스타제국이 신주학 대표 지분을 인수하면서 현재 스타제국이 100% 소유하고 있다.

이 사옥의 감정가는 37억5893만원이며 강제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는 티알아이테인먼트(주)로 청구액은 11억3777만원이다. 경매 신청자 티알아이테이먼트는 앞서 시중은해의 근저당 19억6800만원도 선순위로 잡혀있다.

경매로 나온 스타제국 사옥은 사무실과 녹음실, 안무실, 합주실, 헬스장, 식당으로 구성됐으며 2종 근린생활시설로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합정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지지옥션 이창동 선임 연구원은 “스타제국 건물은 강제경매 사건으로 티알아이테인먼트(주)에서 소송을 통해 승소한 판결문을 바탕으로 채권회수에 들어갔다”면서 “최근 합정역 인근 상권이 확대되고 있고 유명한 건물인 만큼 경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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