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삼성물산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베트남 하띤성끼안시사 지역에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삼성물산은 베트남 중부 하띤성끼안시사 지역에서 하띤성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 도서관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공 도서관 착공식은 400㎡, 2층 규모로 공공 도서관을 건립 기부하고 운영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며 오는 12월까지 도서관을 준공 2016년 1월 개관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공공 도서관 기부가 단순 건립에 그치지 않고 도서관 운영이 정착을 위한 제반사항과 도서관 비치 도서 반입을 지원하고 열람실과 전자도서실 역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서관 개관 후 도서관이 이른 시일에 자립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현지 직원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며 독서 장려 프로그램도 병행 지원키로 했다.

베트남 도서관 기부 사업은 삼성물산의 글로벌 지역사회 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인 ‘드림 투모로우’의 세 번째 결실이며 ‘드림 투모로우’는 교육 기회가 낮은 지역사회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삼성물산의 ‘드림 투모로우’ 프로젝트는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건립(1호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4월 2호 태국 청소년 직업 기술 교육센터 건립에 이어 세 번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도서관 건립은 삼성물산의 노력 뿐 아니라 베트남 지역 정부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로 가능했다”면서 “삼성물산은 글로벌 책임기업으로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기여의 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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