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기업 서체인 ‘아리따 부리’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이 12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대상과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수상작은 혁신성, 심미적 우수성, 상품성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아리따 부리는 한글 서체에서는 보기 힘든 ‘헤어라인(Hairline·가장 가늘게 표현한 서체)’이라는 혁신적인 시도를 했다는 점과 단아하고 현대적인 아름다움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메이크온은 절제된 느낌의 제품 디자인으로 일상 공간 속에서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요소들을 디자인에 담아내어 기능적 편리함과 미적인 완성도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2005년 아리따 서체를 개발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추가 개발했다. 해당 서체는 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6일 베를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온라인과 뮤지엄에서 1년 간 전시될 예정이다.


<사진=아리따 부리 서체. 아모레퍼시픽그룹=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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