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수연 기자] 지난 6월 10%대를 기록했던 청년실업률이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층(15~29세)의 실업률은 9.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10.2%)보다 0.8%포인트 낮아졌지만 전년 동월(8.9%)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청년실업률은 지난 2월 11.1%를 기록해 통계기준 변경 후 최고수준으로 나타났다. 그 후 10%대를 유지해오다 지난 5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6월 두 자릿수로 오름세를 보였다가 지난 달 9%대로 다시 떨어진 것이다.


지난달 실업자는 청년층과 50대 이상의 구직활동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보다 8만7000명 늘어난 99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체 실업률은 3.7%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취업자수는 2630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만6000명이 증가했다.?고용률은 61.1%로 전년과 동일했다.


<사진=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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