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올해 2분기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한국기업들은 울고 일본기업들은 웃었다.


엔화가치 하락과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친 반면 도요타는 사상 최대 이익을, 소니는 순익이 3배 늘었다.


6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코스피에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89개 기업 가운데 주당순이익(EPS)이 시장의 예상을 웃돈 기업은 45곳(50.56%)이다.


반면 일본의 닛케이225지수 편입 종목에서는 124개 기업 가운데 87개(70.16%)의 기업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매출에서도 한국기업들은 일본기업들보다 저조한 성적을 냈다.


코스피에서는 88개 기업 중 35곳(39.775)만이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냈고, 일본에서는 144개 기업 가운데 87새(60.42%) 기업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블룸버그는 일본기업들의 실적이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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