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수연 기자] 제 12호 태풍 ‘할룰라’가 다시 북상 중인 가운데 한반도는 오는 24일부터 간접 영향권에 들게 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할룰라는 22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3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로 서진하고 있다. 이후 23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50km 부근 해상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반도는 24일에서 25일께 제주도 먼 바다와 남해안 지역이 간접 영향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할룰라는 중심기압 960hPa, 중심최대풍속 39m/s로 강도 강의 중형급 태풍이다.


<사진=할룰라 이동경로. 기상청=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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