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세입자들의 매매전환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재건축 호재까지 겹치면서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상승했다. 신도시는 0.05%, 경기·인천은 0.07% 올랐다.


서울은 ▲강서(0.37%) ▲종로(0.34%) ▲동작(0.30%) ▲금천(0.27%) ▲성북(0.26%) ▲강남(0.25%) ▲관악(0.21%) ▲강동(0.20%)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강서는 내발산동 ‘우장산힐스테이트’, 마곡동 ‘마곡엠밸리2?단지’ 등이 500만~2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 거래가 이뤄졌다. 종로는 무악동 ‘인왕산IPARK’, 명륜2가 ‘아남3차’ 등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동작은 사당동 ‘극동’, ‘신동아4?차’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뛰었다.


강남은 개포주공 재건축 단지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주공1단지는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매도자는 매물을 보류하거나 가격을 올리는 분위기고 매수자는 저가매물만 출시되면 거래에 나서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동은 ‘둔촌주공1?2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0.10%) ▲중동(0.09%) ▲일산(0.07%) ▲평촌(0.05%) 순으로 상승했다.?경기?인천은 ▲과천(0.51%) ▲광명(0.20%) ▲안양(0.10%) ▲고양(0.09%) ▲시흥(0.09%) ▲부천(0.07%) ▲수원(0.07%) 순으로 매매가격이 많이 올랐다.


한편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26% 상승했다. 경기?인천 지역도 0.08% 오른 반면, 신도시는 0.06%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서울은 ▲강서(1.30%) ▲종로(0.80%) ▲성북(0.63%) ▲관악(0.53%) ▲동작(0.45%) ▲구로(0.41%) ▲서대문(0.40%) 순으로 전셋값 강세가 두드러졌다.


강서는 내발산동 ‘우장산힐스테이트’, 등촌동 ‘주공10단지’ 등이 500만~3000만원 가량 올랐다. 재계약이나 월세전환 등으로 전세매물이 귀해 간혹 나오는 전셋집은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분위기다.


종로는 내수동 ‘파크팰리스’, 무악동 ‘인왕산IPARK’ 등이 2500만~5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성북은 종암동 ‘종암1차IPARK’, 길음동 ‘길음뉴타운9단지’, 등이 500만원-4,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신도시는 ▲광교(0.19%) ▲평촌(0.11%) ▲분당(0.09%) ▲일산(0.08%) ▲중동(0.06%)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34%) ▲광명(0.27%) ▲안양(0.19%) ▲고양(0.15%) ▲김포(0.15%) ▲용인(0.09%)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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