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국토교통부가 행복주택 취지에 맞는 참신한 개발구상을 발굴하기 위해 시행한 ‘행복주택 국민제안 공모전’에서 총 22건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공모전은 일반과 전문제안으로 각각 나눠 진행됐다. 일반제안에서는 ‘용인시 마북동 행복주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개발은 구성역(분당선) 철도부지를 활용해 환승주차장과 행복주택을 복합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전문제안은 ‘서울특별시 여의도동 행복주택’이 대상을 수상했다. 개발안에는 장기간 방치된 부지에 문화시설 등을 행복주택과 복합개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국토교통부에서 유일호 장관과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김근용 심사위원장은 “대부분의 제안자들은 자신들의 주거 고민을 담아 거주지 주변의 유휴 부지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면서 “수장작 등은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실제사업으로 연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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