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KTH가 개발한 대용량 데이터 실시간 분석·추천 솔루션 ‘DAISY’(Data Intelligence System, 이하 데이지)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제2회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 기술 부문 대상인 미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는 기업의 전략, 경쟁력, 성과, 기술성 등을 기준으로 비즈니스분야, 기술분야, 특별분야 등 3개 부문을 평가했다.

‘데이지’는 빅데이터 기술력, 빅데이터 관련 특허 출원 사례,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사례 등에서 기술적 성과와 비즈니스 성과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기술 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데이지’는 로그 파일,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정형·비정형 데이터의 수집이 가능하며 대용량 데이터의 안정적인 분산 저장뿐만 아니라 인프라 및 서비스, 사용자의 행동 분석을 통한 추천형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에서는 데이터 용량에 상관없이 1/1000초 이하의 처리 시간으로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처리하는 기술력과 서비스 안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빅데이터 분석 도구를 사용하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시각화된 정보를 제공하여, 실시간 이슈 트래킹 및 얼럿 기능을 지원한 점도 주목 받았다.

‘데이지’는 빅데이터 사업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자사 데이터방송 홈쇼핑(T커머스)인 ‘K쇼핑’에 적용하여 고객 맞춤 추천 상품 및 프로모션 제공 등 기존 홈쇼핑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KT VOC 실시간 분석과 대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기상 정보 기반의 공공 데이터 융합 서비스 분야에도 적용 중이다.

KTH는 ‘데이지’를 활용하여 데이터방송 홈쇼핑 분야에서 셋톱박스 ID 기반의 추천 콘텐츠 제공 방법으로 특허를 획득했으며, 시청이력을 이용한 상품 추천 방법에 대해서도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 중이다.

KTH 오세영 대표는 “KTH에서 제공하는 T커머스 서비스인 ‘K쇼핑’에 ‘데이지’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 추천 및 차별화 서비스를 다양하게 적용해 고객의 평가와 검증을 받을 계획”이라며 “앞으로 데이지를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외부에도 널리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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