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전세난 등의 영향으로 주택거래가 늘면서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반년만에 5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현재 전국 아파트 706만6천644가구의 시가총액은 약 2071조5483억원으로 작년 말(2022조3352억여원)에 비해 2.43% 상승했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시다. 작년 말 대비 15조8052억원가량 증가한 695조430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 상승률이 높았다. 이들 재건축 아파트 11만9258가구의 시가총액은 총 108조8863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4조5812억원가량 늘었다.


재건축 시가총액 상승률은 4.39%로 일반아파트의 시가총액 증가폭 1.95%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 3구가 서울지역의 전체적인 시가총액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 다음으로 ▲경기도(599조6366억원) ▲부산시(137조2096억원) ▲인천시(118조6888억원) ▲대구시(109조8451억원) 순으로 시가총액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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