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공포] 해군서도 메르스 의심자 발견…하사 1명 격리 조치

[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해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의심자가 발생해 격리조치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5일 “해군 소속 여군 A 하사 1명이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조치했다”며 “여군 하사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장병 83명도 격리했다”고 말했다.

해군에서 의심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격리된 A 하사는 지난달 29일 대전 지역 병원에 입원한 조부를 문병한 것으로 확인됐다. A 하사의 조부는 지난 2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군은 A 하사와 접촉빈도가 높은 장병 69명은 생활관에, 14명은 영내 별도 시설에서 격리조치 했다.

(사진=YTN뉴스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