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이 1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고강도 혁신을 예고했다.

특히 “혁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혁신위원회 명칭을 ‘당권재민 혁신위원회’로 정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저부터 내려놓고자 한다”며 “새정치연합 당무위원님과 의원님들 앞에서 분명히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혁신, 공천혁신, 정치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며 “혁신을 성공시켜 국민과 당원의 새정치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먼저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위 구성에 대해서는 “위원장 외에 신망있고 실력있는 여섯 분의 외부인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는 당 내부에서 네 분을 헌신적인 혁신의원으로 모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내에선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원외 지역위원장, 당직자 등 각각 1명씩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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