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자신의 텃밭 수원 아이파크시티 내 마지막 공동주택인 ‘아이파크시티 5차’ 1순위 청약에서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대거 미달됐다.


1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 투유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접수된 ‘수원아이파크시티 5차’ 1순위 청약 결과 282가구 모집에 나선 E1블록은 93명이 접수 0.3대1로 초라한 성적에 머물렀다.


0.8대1의 다소 높은 경쟁률을 보인 E2블록은 268가구 모집에 205명만이 접수해 31㎡과 49㎡를 제외한 나머지 평형은 미달됐으며 특히 E1블록은 전 공급형 모두 미달되는 굴욕을 맛봤다.


최근 공급만 하면 1순위에서 전체 물량이 조기 마감하는 것과 달리 수원아이파크 5차의 대량 미달 현상은 실수요 ?보다 단기차익을 기대한 투자수요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앞서 공급한 4차와 달리 5차는 시내 중심지까지 상당수 시간이 소요돼 교통 부재가 참패의 원인으로 지목 됐으며 부동산 전문가들도 청약 전부터 입지 불안과 교통 악조건을 이유로 청약 미달을 예측한 바 있다.


수원 아아파크 시티 5차는 E1블록이 지하3층~지상 15층 전용 49~74㎡, 13개 타입으로 구성된 282가구 규모고 E2블록은 지하 3층~지상 15층 전용 31~72㎡, 7개 타입 268가구로 구성됐다.


21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27~29일 사흘간 본 계약을 실시하며 오는 2017년 6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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