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한라는 오는 22일부터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4블록에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40층 12개동 규모에 총 2695가구로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1차 분양에 이어 두 번째로, 3차까지 공급이 완료되면 총 6700가구 미니 신도시급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2차는 1단지와 마찬가지로 교육특화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옆으로 서울대 사범대 협력형 초·중·고교가 들어서고, 단지 안에 서울대 위탁 운영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운영될 예정이다. 단지 옆으로는 서울대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교육·의료 산학 클러스터가 개발된다.


아울러 단지내 별동을 마련해 대규모 스터디센터(Varitas Hall)를 조성한다. 이곳은 학생들에게 학습 및 진로상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 내 상가에 유명사설 학원을 유치해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세부내용을 협의 중에 있다.


앞서 지난 4월 경기도와 서울대는 배곧신도시를 교육 국제화 특구로 지정해 지역 교육을 활성화한다는 내용을 담은 ‘서울대-경기도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와 경기도는 시흥 배곧 신도시에 국제협력 사업, 외국어전용타운, 문화체험마을, 외국인 의료서비스를 위한 병원 설립 등을 추진한다.


특히 배곧신도시는 인천국제공항(30km)과 KTX광명역(20km), 인천항(15km)이 차로 20분 내 거리로 가깝다.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40~5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 수인선 월곶역과 수도권 전철 4호선 오이도역이 가깝고 달월역도 지난해 12월 개통됐으며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77번 국도 등도 인근에 위치해있다.


한라 관계자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1차가 단기간에 ?분양될 수 있었던 것은 교육특화 아파트를 지향하고 있는 한라비발디의 컨셉이 학부모들의 마음을 충족했기 때문”이라며 “2차도 교육특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으로 수도권 서남부권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서해안로 405번지로 서해고교삼거리 근처에 위치한다. (사진=시행배곧 한라비발디 2차 캠퍼스 조감도. 한라=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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