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삼성라이온즈의 ‘주포’ 채태인이 12일 대구 한화전을 앞두고 1군 무대로 복귀했다.


지난달 10일 대구 KIA전에서 왼쪽 옆구리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후 약 한달만이다.


채태인은 “오랜만에 올라오니 긴장된다. 오늘도 개막전 같은 느낌이다”라며 1군 합류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직 100%는 아니지만 괜찮다”며 “처음 1군에 올라왔을 때 타격감이 정말 좋았는데 지금은 그만큼은 아니”라고 말했다.


채태인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퓨처스리그 4경기에 나서 8타수 5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올 시즌 부상으로 두 차례나 2군에서 재활훈련을 한 그는 “뒤쳐지면 2군에 내려가는 건 당연하다. 내가 못하면 자리를 뺏기게 된다”면서 “일단 안 아프고 시즌을 끝까지 뛰는 게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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