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효성이 오는 7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섬유 전시회인 ‘테크텍스틸(Techtextil)’에 참가해 자동차관련 소재로 쓰이는 산업용 용사를 대거 선보였다.


테크텍스틸은 농업, 건축 및 토목용 부자재 등으로 사용되는 산업용섬유 및 부직포를 소개하는 전시회로 198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처음 실시된 이래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전 세계 48개국 1330개사가 참여했고 약 3만여명이 방문했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시트벨트용, 에어백용 원사의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섰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타이어코드와 함께 자동차에 쓰이는 산업용 원사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효성은 5일 저녁(독일 현지시간) 직물제조업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등 주요 고객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효성 나이트’를 열기도 했다.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등의 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협업관계를 구축하는 장으로 활용됐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은 “당사 고객 초대의 자리인 효성 나이트를 통해 기존 고객과의 관계 강화와 신규 고객 발굴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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