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7월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한편, 신용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은은 57세부터 3년간 피크임금(56세 기준)의 240%(연 80%)를 지급하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임금피크제란 일정 연령이 되면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은 보장하는 제도다.


한은의 이 같은 결정은 이는 내년부터 공공기관과 3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정년이 현행 58세에서 60세로 의무화된 데 따른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 신규 채용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며 “인건비 예산 절감 범위 내에서 신규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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