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섬유 전시회서 각광 받은 ‘무슬림 웨어’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효성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최대 섬유 및 섬유기계 전시회 ‘인도 인터텍스’에 참가했다.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 인도 인터텍스에 참가 중인 효성은 최근 스판텍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13억 무슬림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지역에서 싱가포르와 베트남 다음으로 한국과 교역 규모가 높은 국가이며 특히 섬유시장은 무슬림웨어를 중심으로 스판덱스 원사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 전체 무슬림 시장 공략을 위한 테스트 마켓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3년째 병행되고 있는 ‘무슬림웨어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도 거행됐는데 출품에 나선 현지 섬유 패션 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작품 중 대상은 인도네시아 무슬림 패션 의류 브랜드 ‘Shamira’에서 상품화되며 2,3등 작품과 함께 효성 부스에서 전시됐다.


올해 공모전 대상은 인도네시아 네게리 수라바야 대학 디자인학과 시티가 수상했으며 2등은 에스모드 자카르타 대학의 친타, 3등은 STT텍스타일 대학의 샤자난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 시티는 “디자인 공모전 작업을 하면서 크레오라를 접하고 스판덱스 제품 우수성과 기능성을 알게됐다”며 “크레오라를 이용해 더욱 발전된 무슬림 패션을 디자인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준 섬유PG 사장은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88%가 무슬림이기 때문에 이곳에서의 성과는 곧 13억 무슬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촉매제다”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크레오라의 우수한 품질을 알려 글로벌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달 열린 ‘대구 국제섬유박람회’ 참가에 이어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한 ‘크레오라 워크숍’을 개최 다음달 13일부터 상해에서 열리는 ‘상해 국제부직포 박람회’등에 참가, 브랜드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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