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신입 구직자 74.2%, 공채·수시채용 함께 준비 中”

2023-03-10     곽민구 기자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잡코리아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올해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10명 중 7명이 신입 공채와 수시채용을 모두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다고 답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대기업 신입 공채가 시작되는 취업시즌을 맞아 ‘신입 구직자의 취업 준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신입 취업을 위해 어떤 채용전형을 준비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신입 구직자 10명 중 7명에 달하는 74.2%가 ‘공채와 수시채용을 모두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수시채용’만을 준비 중인 응답자는 13.5%로 나타났고, ‘신입 공채’만 준비하는 응답자는 12.3%로 가장 적었다.

다수의 대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 전형을 공채에서 수시채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실제 4대 그룹사 중에도 대규모 신입공채를 진행하는 그룹은 삼성이 유일하다. 이로 인해 대규모 신입 공채에만 전념하는 취업준비생이 많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중에는 취업하고 싶은 목표 기업으로 ‘중견기업’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취업 목표 기업’에 대한 질문에 ‘중견기업’을 꼽은 신입 구직자가 39.3%였으며, 그 다음으로 ‘대기업’ 취업이 목표라는 응답자가 24.8%였다. ‘공기업/공공기관’ 취업을 목표로 하는 신입 구직자는 14.3%로 가장 적었다.

신입 구직자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을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순서로 1위는 ‘연봉 수준’ 2위는 ‘직무 특성’으로 나타났다.

‘취업할 기업을 선택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복수선택으로 조사한 결과 ‘연봉 수준’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9.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무 특성’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복수선택 응답률 51.6%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이 외에는 ▲일과 개인생활의 균형 여부(48.4%) ▲일하면서 개인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지(35.4%) ▲복지제도를 갖추었는지(28.4%)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