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하이브(좌)-자사 DB / 정우용 대표(우)-하이브 IM 제공
ⓒ데일리포스트= 하이브(좌)-자사 DB / 정우용 대표(우)-하이브 IM 제공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하이브IM이 넥슨의 프로젝트를 무단 반출해 '다크앤다커'를 개발했다는 의혹을 받는 아이언메이스와의 연관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아이언메이스는 넥슨에서 제기한 프로젝트 ‘P3’ 무단 반출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이메일을 통해 언론사에 배포했다. 그런데 메일 수신자 명단에 하이브 메일주소가 포함돼 있었고, 아이언메이스의 에인절투자자(벤처기업 초기 투주자)가 하이브IM이라는 소문이 돌며 이번 사태의 배후가 하이브IM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하이브IM은 “우리가 아이언메이스의 에인절투자자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하이브IM을 비롯해 하이브 및 관계사들은 아이언메이스에 투자를 진행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하이브IM은 아이언메이스와 작년 하반기부터 협업 가능성을 검토해온 건 사실이나 최근 협업 논의를 철회했다”고 밝히며 “아이언메이스가 언론에 배포한 이메일 사에 당사의 이메일 주소가 들어가게 된 배경은 알지 못하나 단순 실수로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넥슨은 지난 2021년 8월 아이언메이스 대표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별다른 대응을 해오지 않던 아이언메이스는 최근 2차 압수수색을 받자 입장문을 내고 강경대응에 나설 것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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