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삼성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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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설계 기술력과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아드녹으로부터 수주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글로벌 EPC社와 팀웍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 UAE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

윤석열 대통령의 UAE(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으로 국내 기업의 현지 신규 사업 수주에 탄력이 예상된다. 지난 2007년 보르쥬 OCU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UAE 아드녹과 첫 인연과 함께 10개 프로젝트 총 120억 달러(한화 15조원) 수주고를 쌓은 삼성엔지니어링이 UAE 초대형 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UAE 국영 기업 아드녹(ADNOC)으로부터 해일앤가샤 가스전 프로젝트 육상설비 초기업무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프랑스 테크닙에너지와 이탈리아 테크니몽과 공동으로 상세설계 일부와 주요 장납기 기자재 발주, 최종 투자 결정을 위한 EPC 견적 산출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부다비 서쪽 250㎞ 지점 마나이프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UAE 북부 페르시아만의 해일 가스전과 가샤 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해상에서 시추한 천연가스를 육상으로 이송, 산성가스를 제거해 순도 높은 가스를 생산한다.

한편 해일앤가샤가스전 프로젝트 수주금액은 총 8070만 달러(한화 1000억 원)이며 이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은 2720만 달러(한화 340억원)이며 오는 2023년 7월까지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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