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한국생물공학회 회장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KAIST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 "다가오는 바이오경제 시대에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한국생물공학회가 산학연 전문가들을 결집하고 협력하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이상엽 한국생물공학회 회장)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한국생물공학회 제30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상엽 회장의 임기는 1년이다.

지난 1984년 한국생물공학기술협의회로 출범해 1988년 한국생물공학회로 명칭을 변경한 한국생물공학회는 국내 최대 생물공학 관련 학회로 현재 1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미생물공학 및 생물공정공학, 에너지 및 환경생물공학, 의공학 및 바이오제약공학 등 10개의 부문위원회와 서울지부, 대전충남지부, 제주지부 등 10개의 지부가 있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다수의 외국 생물공학회들과 활발한 연구협력도 진행중이다.

이날 이상엽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 세계적인 기술패권 전쟁 속에서 우리나라 차세대 주력산업이 돼야 할 생물공학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생물공학 기술개발과 산업발전을 위한 산학연관의 강력한 협력 플랫폼 역할이 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바이오 제조의 핵심인 대사공학, 합성생물학, 바이오파운드리 관련 핵심 역량을 강화시키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생물공확회는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바이오경제를 향하여'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기조강연자로는 로버트 랭어 MIT 교수, 크리스티나 스몰키 칼텍 교수, 크리스 보잇 MIT 교수, 몰리 스티븐스 임페이얼 칼리지 런던 교수, 네이처 마이크로 바이올로지 수잔 존스 편집장 등이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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