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11월 30일 유엔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의 공식 파트너십 기구인 '리더십 위원회'의 제2차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신한금융그룹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금융은 ESG에 대한 실행의지가 전 산업에 잘 전파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촉매제가 돼야 합니다. 신한금융은 아시아의 ESG 선도 기업으로서 전 세계 금융기관들과 함께 '원 팀'이 돼 지속가능한 금융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하겠습니다"(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신한금융그룹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유엔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의 공식 파트너십 기구인 '리더십 위원회'의 제2차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리더십 위원회는 지난해 제26차 UN기후변화당사국총회 이후 글로벌 금융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신설된 UNEP FI의 최고 권위 위원회이다.

위원회에는 알리안츠, 악사(AXA), BNP파리바 등 24개의 글로벌 리딩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한다. 조 회장은 초대 위원으로 위촉돼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11월 30일 개최된 회의는 '지속가능금융 확대를 위한 정책 및 금융의 역할'을 테마로 했다. 잉거 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과 마크 카니 UN 기후변화특사 등 글로벌 ESG 인사들과 글로벌 리딩 금융그룹 회장들이 의견을 나눴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ESG 트렌드에 대해 소개했다. 또 ESG공시는 명확하고 통일성 있는 목표를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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