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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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급변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소재의 발굴과 고도의 분석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계기로 배터리 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배터리 분야 전문인력을 확보하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TO 신영준 전무)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차세대 배터리 원천기술 확보와 배터리 분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POSTECH(이하 포항공대)과 산학 공동협력체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LG엔솔의 배터리 관련 R&D, 특허 등 지식재산권(IP) 관련 역량과 포항공대의 소재 분야 연구성과, 정밀 분석 기술을 적극 활용해 차세대 배터리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배터리 전문 인재 양성에도 협력키로 했다.

여기에 보다 긴밀한 산학협력을 위해 ‘배터리 혁신 연구센터’를 설립, 산학 연구과제 관리와 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공동학술워크숍 개최 등 양측의 산학협력 관련 교류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나선 양측은 현재 고속 충전 장수명 관련 전지 소재 개발과 고성능 전극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 등 11개 산학협력과제를 발굴해 공동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포항공대 김무환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포항공대가 보유한 소재 분야 원천기술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LG엔솔의 기술 경쟁력은 물론 포항공대의 연구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엔솔은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연세대학교와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체결했으며 미래 배터리 인재 육성을 위해 연세대와 고려대, 한양대와 계약학과를 설립 및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KAIST와 독일 뮌스턴 대학,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등 국내외 대학 및 기관들과 차세대 배터리 관련 집중 연구개발 과제를 설정하고 연구하는 공동 연구센터도 설립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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