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먼슬리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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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디지털 맛집편집샵 먼키가 단순 식사 공간을 탈피, 소셜 컬처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

먼키는 지난 8월 국내 최초 ‘주방오락실’을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에는 프라이빗 식사공간 ‘주방빠(Kitchen Pas)’를 선보였다.

‘주방빠’는 Kitchen에 상석을 뜻하는 Pas를 더한 합성어로, 기존의 주방을 프라이빗 식사가 가능하도록 재해석한 공간이다. 먼키 지점의 공유주방 한 부스에 주방집기는 그대로 남겨두고 다양한 조명과 인테리어 소품 설치해 프라이빗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룸으로 변화를 꾀했다.

‘주방빠’는 각 지점별로 테마와 스토리를 담아 공간을 구성했다. 구로점은 나이트 컬처 감성을 담아 홍콩포차, 캠프포차, 88포차를 테마로 연출됐으며, 시청점은 최근 SNS에서 핫한 에센셜 느낌의 공간으로 표현했다.

이 곳에서 식사를 하는 고객은 음식이 만들어지는 공간에서 식사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먼키 시청역점과 구로디지털단지점에 설치된 ‘주방빠’는 추후 다른 지점에도 오픈할 계획이다.

또 먼키는 시청점에서 큰 인기를 모은 ‘주방오락실’을 구로디지털단지점에도 개설했다. 이번 ‘주방오락실’ 역시 공유주방 한 부스에 옛날 오락실 게임기와 베스트셀러 만화책, 추억의 불량식품 등을 레트로 감성으로 연출했다. 인테리어는 화려한 네온사인, 홀로그램, 미러볼 등으로 블링블링한 파티룸 느낌을 살렸다.

먼키는 주방오락실, 주방빠 등 MZ세대를 겨냥한 색다른 감성체험 공간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셜 컬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먼키 운영사 먼슬리키친의 김혁균 대표는 “먼키는 단순히 먹는 공간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하며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소셜 컬처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며 “줄서는 맛집을 한곳에 경험할 수 있다는 메리트와 Hip&Wit 문화체험까지 더해 MZ세대의 컬처 놀이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키는 전국의 지역 맛집과 유명 외식브랜드로 구성된 맛집편집샵에 IT, AI 공유주방 시스템을 접목한 차세대 외식플랫폼으로, 현재 강남역, 시청역, 분당 수내역 등 수도권 핵심상권에 6개 지점에서 130여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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