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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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삼성전자가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Comcast)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

컴캐스트(Comcast)는 1963년에 설립돼 가입자들에게 인터넷, 케이블 TV, 집전화, 모바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된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다. 미국 전역에 가장 넓은 Wi-Fi 커버리지를 보유 중이며, 2017년 Wi-Fi 핫스팟과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의 무선 네트워크 대여(MVNO) 방식을 이용해 이동통신 사업을 시작했다.

양사는 올해 초 미국 현지에서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필드 시험을 마쳤으며, 2023년부터 비디오 스트리밍, 멀티미디어 파일 전송, 온라인 게임 등의 5G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컴캐스트의 미국 내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5G 중대역(3.5GHz~3.7GHz, CBRS) 기지국 ▲5G 저대역(600MHz) 기지국 ▲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Strand Small Cell) 등 다양한 통신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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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전경훈 사장 미지 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사장은 "컴캐스트 수주는 삼성전자의 앞선 5G 기술력과 혁신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자평하며 "향후 이동통신 기술 발전이 가져올 새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차세대 통신 비전을 실현하고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캐스트 사업개발전략담당 톰 나이겔(Tom Nagel) 전무(Senior VP)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 중"이라며 "혁신적인 5G 리더십과 검증된 이동통신 솔루션을 보유한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컴캐스트 수주에 앞서 미국 버라이즌(Verizon, 2020년), 미국 디시 네트워크 (DISH Network, 2022), 영국 보다폰 (Vodafone, 2021), 일본 KDDI(2021), 인도 에어텔 (Airtel, 2022) 등 글로벌 초대형 이동통신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5G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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