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스노우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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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데이터를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진행하는 스노우플레이크에서 한국은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여러 기업과 보다 나은 데이터 공유 시대를 같이 열어나가는 것이 우리의 의지입니다.” (강형준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지사장)

글로벌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1일 오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클라우드 월드 투어 (Data Cloud World Tour)’ 기자간담회에서다.

‘데이터 클라우드 월드 투어’ 후 기자간담회를 가진 강형준 한국 지사장은 “한국지사를 론칭하고 1년 정도가 지났는데 금융권을 제외하고 대한민국 모든 사업군에서 고객을 유치한 것 같다”며 “데이터 경제를 주도하는 모든 기업이 새로운 사업 창출과 비용 절감을 위해서 스노우플레이크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스노우플레이크는 한국 시장 확대를 위해 본사 차원에서 투자를 진행할 것임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강 지사장은 “경제가 힘든 시기에 투자를 진행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는 의견도 있지만 스노우플레이크의 도표를 보면 매년 직원 수가 2배 이상 늘어나고 있고 그만큼의 수익이 창출되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굳이 투자를 줄이거나 멈출 이유가 전혀 없다고 내부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스노우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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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가 전해야 할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고객이 우리의 솔루션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워크로드 최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것”이라며 “성능이 좋아지면 더 비싸질 거라는 우려도 있지만 고객이 더 좋은 성능과 최신 기능을 활용해 데이터의 경계를 허물면 추가적 파급효과가 그 비용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자신했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과 달리 스노우플레이크의 한국 지사 설립은 불과 1년 전. 다른 국가에 비해 다소 늦은 게 사실이다. 그 이유를 묻자, 강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가 한국 지사 설립이 늦은 이유는 우리가 데이터 중심의 경영을 하는 회사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의 시장성을 데이터로 검증하고 시장 진입을 판단하는데 우리가 한국 지사를 설립한 시기가 한국에서 우리 솔루션을 원하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상대적으로 한국에 늦게 들어온 건 맞다. 하지만 내가 외국 지사에서 10년 넘게 일해왔는데 한국에 대한 투자가 가장 빠르다. 늦은 만큼 적극적인 투자를 펼치고 있다”며 “우리 솔루션에 관심이 높다는 확신이 있는 만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직의 숫자를 2배 이상 늘려갈 예정이다”고 투자 계획을 전했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스노우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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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개최된 ‘데이터 클라우드 월드 투어’는 데이터 주도형 경제를 소개하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최대 데이터 클라우드 컨퍼런스로, 대한민국 서울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지역 9개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행사다.

행사에서는 존 로버트슨 스노우우플레이크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지역(이하 APJ) 사장과 강형준 한국지사장, 조성현 상무가 데이터와 협업하여 비즈니스를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기술과 함께 데이터 클라우드의 최신 기능, 스노우플레이크의 최신 데이터 워크로드를 소개했다.

또 CJ프레시웨이, SK브로드밴드, 교보문고 등의 고객사 CIO들이 참여해 비즈니스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데이터 클라우드의 새롭고 혁신적인 사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제4회 APJ 연례 데이터 드라이버 어워드’를 열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날 수상자에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솔루션 기업 AB810, 아모레퍼시픽 이경희 팀장, SK Inc. C&C, 크래프톤 김현준 팀장이 이름을 올렸다.

존 로버트슨 스노우우플레이크 APJ 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 고객은 계속해서 데이터의 한계를 초월하면서 데이터 클라우드의 임팩트를 강화하는 새로운 방식을 실현한다”며 “올해 수상자들은 지금까지 우리가 본 가장 혁신적인 데이터 리더들이며,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개발하고 협업하는 새로운 방식을 개척하고 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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