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한국게임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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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한국게임산업협회가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게임이 문화예술 범위에 포함되는 내용을 담은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에 대해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6일 “협회와 회원사는 게임이 대한민국 문화예술에 편입된 것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며 “올바른 게임 문화 확산과 인식 개선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협회는 “현시대 게임은 영상, 미술, 음악, 서사 등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종합예술로 해외에서는 21세기 문화예술 패러다임을 주도할 새로운 장르로 일찍부터 주목을 받아왔다”며 “실제 미국, 일본, 프랑스 등 게임 선진국은 이미 게임을 예술로 인정하거나 공식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간의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지원·육성보다는 규제 대상에 더 가까웠고, 문화예술 영역에 포함되지 않아 영화, 음악, 만화 등의 다른 장르와 동등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며 “이에 이번 게임의 문화예술 편입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에는 문화예술 범위에 게임, 애니메이션, 뮤지컬 장르를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이 오는 3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게임은 향후 문화예술 분야의 지원·육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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