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새마을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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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우간다 새마을금고 디지털 전환으로 농촌 지역사회에서 선순환하는 자금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우간다 내 관계기관들과 협력강화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ODA모델로 성장할 수 있기를 확신합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새마을금고 디지털금융 서비스가 국내를 뛰어넘어 검은 대륙 아프리카 지역까지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협력국 대상 최초로 우간다 봉골레패리시에서 우간다 새마을금고 디지털 금융시스템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우간다 현지 관계자들은 한국 새마을금고의 발전경험이 우간다 농촌지역 주민들의 빈곤감소와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는 자랑스런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실제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빈부격차 해소와 금융 접근성 확대를 위한 금융포용 중요성이 강조됐지만 금융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때문에 우간다 새마을금고 사례는 금융기관과 정부, 지역사회의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사회개발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우간다 새마을금고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낮은 비용으로 편리하게 금융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단순히 기존 금융시스템을 바꾸는 기술적 변화가 아닌 금융소외 계층을 포용하면서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사회적 가치에도 부합한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영정보시스템 도입을 통한 회계 투명성 개선과 모바일 뱅킹을 통한 저축 및 대출서비스까지 가능하게 됐다. 여기에 USSD 코드를 통해 모바일 머니와 연계가 가능하고 통장 잔액도 확인할 수 있으며 POS기를 활용한 금융서비스는 파출수납 서비스까지 가능하게 됐다.

한편 우간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018년 10월 우간다 농촌지역 마을주민 30명을 시작으로 현재 약 8600명 회원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느 지역대표 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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