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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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저탄소 수소 암모니아 사업에 대한 기술적 협업을 기대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글로벌 화두인 탄소중립 실현 및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탄소 중립과 ESG 경영 실천에 가속도를 높이고 나선 현대엔지니어링이 암모니아 활용 수소 추출과 폐플라스틱 자원화 기술 등 다양한 신사업 가동을 위해 저탄소 수소 암모니아, CCS 등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석유공사와 ‘저탄소 수소 암모니아 기술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나선 양사는 저탄소 암모니아의 대규모 지하저장 기술과 수소 추출 기술 상호 협력에 나설 계획이며 원활한 기술 협력을 위해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암모니아 대규모 지하저장 기술은 국내 각지에 원유와 경유, LPG 등 각종 에너지자원을 비축하고 있는 지하공동 석유비축 기술을 암모니아에도 적용해 대량의 암모니아를 지하공동에 저장하는 기술 검토가 골자다.

#지하저장 기술은 기존 지상 탱크 저장 방식보다 유지관리 차원에서 경제성이 높으며 차세대 친환경 원료로 꼽히는 암모니아를 대량으로 비축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에너지 공급망 위기 대비에도 기여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ESG 경영확산과 탄소 중립시대를 대비해 친환경 신사업 발굴과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실제로 올 초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기술을 보유한 AAR社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암모니아를 자발적 전기화학 반응으로 분해, 이산화탄소를 발생하지 않으면서 고순도(99.99%) 수소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 실증에 돌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 외에도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폐플라스틱 자원화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플랜트 건설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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